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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세기관지염 전염병일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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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세기관지염은 영유아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라 걱정이 많으시겠어요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모세기관지염 자체보다는 이를 유발하는 '바이러스'의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.


주요 원인과 전염 경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.


1. 전염 원인과 경로



모세기관지염의 약 75% 이상은 RSV(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)에 의해 발생합니다. 그 외에도 아데노바이러스,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됩니다.


✅비말 감염: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을 통해 직접 전파됩니다.


✅접촉 감염: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, 코, 입을 만지거나 아이들의 장난감, 식기 등을 공유할 때 전염됩니다.


✅생존력: RSV 바이러스는 딱딱한 물체 표면에서 최대 6시간 이상, 손바닥에서는 20분 이상 생존할 만큼 생존력이 강합니다.


2. 전염 기간


보통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전염력이 생기며, 증상 발생 후 약 3~8일간 가장 강한 전염력을 보입니다.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최대 3~4주까지 바이러스를 배출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
3. 예방 및 관리 수칙



가정 내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아래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✅외출 후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, 아이의 장난감을 자주 소독하세요.

✅유행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,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해야 합니다.

✅실내 습도를 40~60%로 유지하고,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여 가래 배출을 도와주세요.


✅담배 연기는 아이의 기관지를 예민하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.



어른이나 큰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코감기 정도로 지나갈 수 있는 바이러스가 돌 전후의 영유아에게는 모세기관지염으로 이어져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아이가 숨을 쉴 때 '쌕쌕'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가슴 팍이 쑥쑥 들어갈 정도로 숨차 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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